1. 나는 알렌은 칸다와 닮은 점이 많고 라비는 리나리와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함 성향적인 부분에서
칸다와 알렌은 무지 진보적이고 리나리와 라비는 체제유지적, 보수적으로 행동한다.
특히 리나리랑 라비는 자기사람한테는 열렬하고 소중하게 대하는데 자기의 선 바깥에 있는 사람은 어찌되든 상관 없어하는 느낌<-이 강함 라비 타인한테 인정머리 없는건 리버스에서도 원작에서도 마니 나왔고 리나리도 라비랑 비슷하다고 생각함. 근데 성향적으로 비슷한 칸다와 알렌은 그 방식이 전혀 엇갈려서 충돌하는데(ex 마텔) 성향 다른 라비와 알렌은 충돌하지 않을 거 같다는 거 그게 넘 좋음
마텔은 칸다와 알렌의 방식이 얼마나 다른지 상징하는 장소..... 처음 둘을 대립시킨 그 장소가 둘의 관계를 다시 재정립시키는 장소가 되었단 거 너무 유의미하다
사실 난 라비랑 칸다의 관계를 해석하기가 어려운데..... 캐릭터북 보니까 알렌<->라비는 친구! 라고 딱 명시되어있는 반면 칸다<->라비는 친구? 라고 물음표 되어있는게.... 그런데 두 사람이면 정말 그런 모호한 관계일듯해서....
라비는 북맨의 사명 때문에 어느 정도 타인에게 거리감을 두고 있는데 칸다라면 그러한 입장의 차이를 인정하고 더이상 다가가지 않을 거 같음.... 또 내 안의 칸다 캐해석을 몇가지 더 말하자면 칸다는 굳이 철벽을 친다기보다는 마이웨이가 개쩌는 타입같음. 너는 그 길로 가고 난 이 길로 간다<-이런 느낌? 다가오는 사람 쳐내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음 왜냐면 눈앞의 쟁취가 중요하니까 칸다에겐 라비처럼 '거리감'이라는 게 소용이 없어보임. 라비는 주변인들에게 이녀석은 나와 10센치 가깝고 저녀석은 1미터 가깝고 이렇게 ㅎㅏ나하나 정해놓는 느낌인 반면 칸다는 아는 녀석이랑 모르는 녀석 둘로 딱 나뉠 거 같음. 하지만 그런 칸다에게도 예외적으로 소중한 인연이 존재하는데 알마, 리나리, 그리고 알마편 이후의 알렌이라고 생각함. 여사님도 알마편은 알렌과 칸다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화라고 하셨고.. 긍까 칸다는 마이웨이가 쩔지만 소중한 것은 아낌없이 소중해하는 타입
이번엔 리나리의 캐해석... 리나리는 내 안에서 '욕망에 충실하며 공평한 타입'임. 이게 무슨 뜻이냐면 리나리는 세계의 안위보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소중하고 이걸 인정하며 입밖에 내뱉을정도로 욕망에 충실하고 위선적이지 않은 사람임.
그러나 알렌이 탈주하고 라비가 납치되고 칸다가 실종되었을때 교단을 박차고 그들을 찾으러 떠날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교단에 계속 머무름. 이게 무슨 뜻이냐면 그 세명도 소중하지만 현재의 교단내의 단원들도 리나리에게 더없이 소중하단 뜻임
리나리는 공평한 사랑을 하고 있고 그건 주인공인 알렌에게도 마찬가지...ㅎ 암튼 리나리는 다소 보수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다. 체제를 부수지 않고 유지하며 무쌍한 변화를 두려워하는... 참고로 알렌과 칸다는 존나게진보적이고 라비는 중도보수라고 생각
난 단한번도 리나리가 알렌에게 유별난 애정을 표현했다고 본 적은 없음 리나리는 존나리 공평하시고.... 디그레에서 애정전선이 도드라진 부분이 있다면 라비->리나리밖에 없다고 봄ㅋㅋㅋ 알렌이 리나리 보고 얼굴 붉히는건 리나리가 예쁘니까...
그리고 젤 어려운 알렌 캐해석.... 왜냐면 알렌은 여러가지 알렌이 있기 때문이다... 알렌 안엔 알렌이 너무나도 많다..... 일단 알렌은 리나리에 비해 위선적인 타입이라고 생각함. 너무 지나치게 선을 추구하고 희생한다....
그런데 이러한 위선의 이유가 과거 자신이 받았던 트라우마 때문인것이다 현실에서도 보통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들이 더욱 남을 잘 배려하고 과잉친절을 베푸는 것처럼... 근데 아직 알렌이란 존재를 해석하기엔 시기상조가 아닐까..??? 너무 어렵다....
알렌에겐 친구도 소중하고 생판 남도 소중해... 그러나 세계도 소중한데 그 모든 것을 지킬 힘도 필요해.... 소중해하는 것이 많은 만큼 알렌은 고집이 세고 포기할 줄을 모르는 타입이기도 하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마태복음 7장 13~14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이 구절 너무 알렌이랑 잘 어울림ㅋㅋㅋㅋㅋ
아 새삼 에도편때 알렌 죽은 줄 알고 리나리랑 라비 멘붕했던거 정말 개좋음~~~ 알렌의 남친과 여친이 나란히 멘붕한 상황이다....
라비에게 알렌이랑 리나리는 정말정말 동료 그 범주를 넘어선 이례적이고 전환적인 존재이리라 생각함.... 그래서 알렌->라비나 리나리->라비의 감정보다도 훨씬 더 애틋할 것이라고...^.^ 난 그렇게 해석함....
아무리 생각해도 라비가 알렌의 죽음을 보고 카드를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던거 너무너무 좋음.... 라비는 그때 처음으로 동료를 잃는 슬픔이란걸 겪었을테고 두번 다신 알렌을 잃고싶지 않아하겠지.... 그런 라비의 눈앞에서 알렌을 괴롭히고 싶다..
만약 그대로 알렌이 죽었다면 라비는 그 카드를 지니고 다니면서 알렌을 계속 떠올렸겠지 교단을 떠나고 라비란 이름을 버리게 되더라도 그 카드를 쭉 간직하고 있다는 건 절대 알렌을 역사 속에 흘려보내지 않겠단 뜻일테니까.... 북맨한테 비밀로 했다는건 그 행위가 북맨으로서 옳지 못하다는 걸 자각했단건데... 그럼에도 굳이 주워서 갖고 있엇던 이유는 알렌의 존재를 그리워해서겠지........ 라비에게 그렇게 이례적인 알렌....
근데 진자 알렌라비 합이 잘 맞고 둘 다 성격이 스무스해서 별 충돌없이 단짝으로 지내는 것 치고 둘의 성향은 정말 정반대라는 거 너무 모에함 한쪽은 체제붕괴적 한쪽은 체제유지적 한쪽은 일찍 기상해서 아침운동하고 한쪽은 잠이 많아서 영 못 일어남
그래서 간혹 하나의 사건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면 과연 두 사람은 싸울까 말까.... 그거 고민하는 거 너무 즐거움... 알렌이 칸다한테 따박따박 대들던 거나 라비가 리나리한테 글케 화냈던 거 생각하면 아마 충돌할 법한데.... 근데 상상이 안감...
4인방의 캐릭터성이 정말 잘 짜여져 있다고 생각한 건 바로 이 부분에서 그렇다. 성향적으로는 칸다&알렌과 리나리&라비가 비슷하지만 성격적으로는 알렌&라비랑 리나리&칸다가 잘 맞음. 이렇게는 싸우는 게 상상 안 가는 조합이기도 하고.....
방주에서 탈출할 때 알렌이 자기는 티키랑 레로를 데리고 나와야겠다고 말했을 때 라비 입장에선 젠젠 이해 안되고 그냥 도망치고 싶었겠지만 알렌에게 그러라고 허락해줬었지... 그걸 보면 아마 두 사람이 충돌하지 않는 이유는 왜일까...
자기가 정한 부분에 대해 완고한 알렌... 그래서 리나리한테도 따귀 맞고 칸다한테도 한소리 들었지만.... 라비만은 알렌한테 영 그런 소릴 안 한다..... 조언을 해줄지언정 화내지 않음
진짜 입체적이고 신기하지ㅋㅋㅋㅋ 리나리한텐 어쩔 수 없었잖아!! 하고 글케 화냈음서 알렌한테는 화 안 냄 칸다는 리나리한테 유달리 약하고 알렌과 리나리는 영 맞지 않으면서도 딱 주인공과 히로인스러운 분위기 풍기는 거 정말 재밌음 알렌이 하는 모든 행동을 리나리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둘의 성향은 상극이니까,,
난 4인방정말 좋다.. 4인방 어떤 조합으로든 케미 뿜뿜이고 개좋은데 왜 안 만남 안 만난지 7년 넘은 거 같음........대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마 4인방 교체된다거나 그러진 않겠지.... 4인방 돌려조....ㅜㅜㅜ
알렌은 알렌 눈앞에서 남을 괴롭혀야 멘붕하는 거 같고 라비는 자기를 괴롭혀야 멘붕하는 거 같음 두개를 합쳐서 알렌 눈앞에서 라비를 괴롭히자
눈앞에서 남이 괴로워할때 알렌이 느끼는 감정은 무력감이나 분노가 젤 크겟지... 알렌 이타적이고 희생적이긴 하지만 그러한 성향은 전부 알렌 스스로의 자기혐오에서 비롯된 거라고 생각하기에 '남이 아파하는 걸 못 보겟다'가 아니라 '나약한 내가 싫다'로 귀결될것임 접때 수만편에 대해서도 말했듯이 알렌의 희생은 다소 일방향적인 면이 있다고 본당 그러한 강박은 애착을 가지는 대상에 대해서도 드러난다고 생각함 이를테면 마나라든지... 나 파파콤 알렌설정 진심개좋아함 알렌의 결핍을 나타내능 것 같아서😂
디그 4인방 다들 뭔가 한 핀트 어긋나있음 파파콤에 희생강박자 알렌....자기가 구축해놓은 세계에 무지막지한 애정과 집착을 가지는 리나리.... 히피날라리인줄 알았더니 염세킹에 비밀 많은 라비... 그사람을 찾기위해 마이웨이 열심히 걸엇던 칸다....
2. 알렌 정말 희생 잘하는 타입이다... 그게 강박인지 정말 선함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아 구작 애니 점점 수만~에도편에 가까워짐.... 나 수만~에도편 보기 너무 힘들어하는데 마음 굳게 먹자...ㅠㅠㅠㅠ 알렌 수만 구하려다가 팔 끊어지는거 진짜 볼때마다 개충격이라 나 너무 힘듬.... 나 멘탈 약하다..... 기껏 구해낸 수만이 침 질질 흘리면서 눈 까집고 근데 그 상태로도 육체는 살아있었단 것도 진짜 너무 충격적임.... ㅅㅂ 진짜... 내가 수만편이 힘든 이유는 알렌의 개고생과 수만의 비주얼 쇼크 탓도 있지만 그렇게 자기희생을 해서 수만을 구해냈지만... 만약 그렇게해서 수만이 살아났었다고 해도... 수만의 앞으로의 삶이 행복했을까.... 하는 그런 거에 대한 문제 때문이다
수만은 이미 교단을 배신했고 수많은 사상자를 냈으며 신체도 엄청 많이 훼손된 상태였음... 그런데도 수만을 꼭 살려야했을까... 결국 수만은 알렌이 살려내고도 정신이 죽었는데.... 그렇다면 알렌의 희생은 대체...??? ????? ???
수만~에도편은 정말..... 진짜 묘하게 안 읽힌다 그냥 읽고 있으면 너무너무 기분 묘해지고 얼른 넘기고 싶은 기분임.... 수만편 기분 너무너무 이상함 뭘 말하고 싶은건지 알겠는데 그게 너무 불편함
그런데 이런 불편한 기분이 디그 초반부 최강장점이라고 생각함..... 몬가 최근 분위기완 다소 달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수만 결국 죽은 것도 너무 허무함... 알렌이 팔 너덜해져가면서 구해냈는데ㅠㅠ ㅅㅂ 알렌 제일 약해졌을때 티키 만난것도 너무 허무함
싸우지도 못하고 죽어버릴뻔한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수만은 왜 죽었어야했고 이노센스는 왜 수만을 그렇게 고통스럽게 해야 했을까..... 이노센스는 정말 다 개새끼다.... 노아 빨리 이노센스 파괴해주라 솔직히 장비형 애들은 이노센스 파괴당해도 당사자는 안 죽는거니까 개꿀아닌가 라비야 빨리 노아애들한테 이노센스 부숴달라고 해
리나리도 라비도.... 그냥 에도편은 총체적으로 기분이 묘했음.... 물론 라비가 티키를 보고 너무 분노한 나머지 알렌의 복수를 하겠답시고 개발릴 걸 알면서도 쌈건 거 그거는 너무너무 좋았지만...
일면식 없는 생판 남을 위해서도 기꺼이 제 몸을 바치는 알렌..... 내가 모에하게 되는 포인트는 두 사람의 이러한 온도차이다 분명 겉으로 볼 땐 알렌이 더 헌신하는 것 같지만 사실 정신적으론 라비가 더 흔들리고 있다는 그 갭이 너무 좋다 미쳐 돌아버림
라비는 알렌이 죽은 줄 알았을때 어쩔 수 없었다고 알렌이 죽어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고 했고 다소 냉정하게 굴었던 반면 알렌은 라비를 공격할 수 없어서 죽을 뻔까지 햇음 아마 라비가 적기에 정신차리고 화력을 조절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화판에 불타 죽었을텐데....정말 개모에....
알렌의 보살급 강박적인 희생 이해하기 힘들지만 사실 알렌이 자기애가 없는 성정이라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된다 자기 삶에 미련이 없으니까 죽음 앞에서 한치의 겁도 없을 수 있는 것....
자신이 추구하고 집착하는 가치를 관철하기 위해 목숨도 기꺼이 내버리는 알렌 넘 좋음 너무 강박적인 가치관은 분명 삐뚤어져있다고도 말할 수 있겠지....
유서쓰는 알렌 보고싶당.... 언젠가 자신이 죽을 때를 대비해서 미리 써놓는 알렌.... 링크한테 글씨연습을 받는 이유는 사실 유서를 남기기 위함이다.... 나중에 리나리한테 그 사실을 들키면 뺨따구를 맞을 것이다...
나는 헌신적이고 자기 세계에 단 한명 밖에 없는 캐릭터들 너무 좋아함 강인해보일지라도 그만큼 의존적이고 집착적이고 쉽게 무너져내릴 수 있다는 거니까.... 마마마 호무라라든지.... 디그에선 같은 맥락으로 미미가 좋고 파파콤 설정의 알렌 좋아함
알렌의 파파콤이 좋은 이유는 그게 소모적인 감정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알렌은 마나를 양아버지로서 자신의 삶의 구원자로서 정말 사랑했을 것인데 마나의 사랑은 온전히 알렌만을 향해있지 않았으리라 생각하니까 하지만 그걸 안다 하더라도 알렌은 마나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할거야
나 말한 적 있던가 나는 알렌 파파콤 설정 정말 너무 좋아하고 어떤 에유를 해도 내 안의 공식이다 어떤 대상에 지나친 애착을 가진다는 건 결국 그만큼의 결핍이 있다는 건데 그 점이 넘 좋다 살짝 비틀리고 불안정할 멘탈이라든지 대상과 관련된 일에 한에선 한없이 예민하고 가차 없어질 수 있는 점
소모적인 사람 알렌... 알렌이 소모하는 건 자신의 감정과 생명의 값일 거 같음
알렌은 모든걸 지키고 싶어함 그게 질서든 혼란이든.. 그리고 그 모든 걸 지키는 속에서 조화를 추구하는 것 같음.... 그건 정말 이상론적이고 말도 안 되는 얘기라서 현실주의자인 라비와 상충되는 성향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것임....
한편 라비는 누구 한명에게 제 모든 걸 올인하기엔 겁이 많을 것 같음. 그 한 명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게 되니까.... 라비가 인간관계에 거리를 두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함 소중한 걸 잃었을 때의 상실감을 두려워하기 때문 머 북맨이기 때문도 있겟지만
암턴 라비가 헌신하지 못하는 이유는 겁이 많아서임... 결국 라비는 언젠가 사랑을 하게 되더라도 깊은 사랑은 결코 하지 못하겟지 평생을 그렇게 얕게 살아왔으니까....
반면 알렌은 너무 깊고 치열하게 살아왓다 확연히 다른 삶일 것이다 근데 이렇게 다른 두 사람이 유년기에 손잡고 서로 백허그 하고 있는 일러 많은거 넘 모에하고 귀여워ㅎㅎㅎㅎ헤..헤헤히 헤헤 넘 귀엽다 졸라 귀엽다
사실 알렌 캐해석 넘 어려워서 지금 좀 막혀있음 알렌은 헌신적이고 어찌보면 정말 집착적인데 너무 박애주의자라 넘 어렵다.... "집착적인 사랑"과 "공평한 사랑"은 분명 상반되는 것인데 알렌에겐 이 두가지가 다 있다..........
ㅋㅋㅋㅋ아 드뎌 내가 알렌에게서 뭘 어려워했는지 깨달았음 알렌 안에는 알렌이 너무 많고 상반되는 것들을 넘 갖고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렌어려워ㅠㅠㅠㅠㅠ 알렌 캐해석 커미션 삽니다...
삶에 애착 없는 알렌 좋아함 그렇게 이타적이고 쉽게 자기희생할 수 있는 것도 자기 삶에 애착이 없어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한편 라비는 자기 삶과 북맨이라는 이름에 어느 정도 긍지가 있을 것이다
몬가 생존력 더 강한 쪽은 라비 같은 느낌일까 싶음 자기애도 있을 거 같고 꾸미는 거 좋아한대니까.... 이렇게 두 사람 다른 점 찾아가는 거 넘 잼씀
3. 난 이노센스와 노아는 같은 뿌리일 거라고 추측하는데....
①노아의 성흔과 결정형 적합자의 성흔이 닮았다 ②이노센스로 이노센스를 부술 수 있는데 노아는 이노센스를 부술 수 있다
근데 노아 너무 오버밸런스고 지나치게 사기캐다 밸런스 좀 맞추려고 결정형과 서드가 나온 것 같지만 노아는 뭐 조건도 없고 부작용도 없는 개사기캐라 교단이 발리는 건 당연한 수순
4. 염세주의자 라비랑 이상주의자 알렌..........
둘이 생각하는 거 존나 다른데 어케 아직까지 한번도 충돌이 없었지.... 아무리 생각해도 둘이 고의적으로 그런 면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선택지밖엔....
알랍 둘이 은근히 성향 상극에다(몸사리는타입-막나가는타입) 신념 확고해서 만약 싸운다면 타협점 못찾을거같음.... 아 갑자기 싸우는 알랍 보고싶다 멱살도 좀 잡고 어 죽빵도 좀 갈기고 어 존나 상상 안 되지만 애써 그러는 두 사람을 떠올려본다 왜 싸우는 건지 이유조차도 떠오르지 않는다... 라비가 알렌의 당고를 뺏어먹었다<-외에는.........
알렌에겐 엑소시스트라는 것의 무게감이 저렇게 커다란 반면 라비에겐 기록을 위한 위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테니 그 차이가 너무 좋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본질적으로 두사람은 많이 닮아 있는데 상냥함을 표상하지만 실은 음울하거나 염세적인 부분이 있다는거다
암만생각해도 라비는 맨처음엔 알렌에게 호기심으로 다가갓을거같음 시간의파괴자라는 예언을 받았다는 녀석이 알고보니 꼬맹이인데다가 초반부의 알렌은 무쟈게 어설프고 그런 주제에 자기희생적이고 강박적이엇으니까....
그래서 호기심에 옆에서 깔짝깔짝대는데 알고 지낼수록 알렌이 그 단단한 껍질 속에 썩어들어가는 면이 있고 자기완 달리 너무 치열해서 먼가 알렌이 되게 자신과 유리된 사람이란 걸 깨닫는 라비...... 새벽이라 말이 넘 정제가 안돼잇는걸....
근데 역시 알렌라비 초반->후반 갈수록 몬가 역전되는 거 같아 재밌음 관계성이라든지 상황이라든지
알렌은 점점 소중한 것들이 늘고 그걸 위해 사는 것 같다면 라비는 역으로 그간 관철해온 자신의 삶을 잃지 않기 위해 소중해지는 걸 인정하지 않으려고...막 갈등하는 거 같음 글고 이건 정신적 성장의 문제기도 하다.
알렌은 초반부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성장햇고 라비는 그대로임 정신적 성장 면에서 딸리니까 후반부 갈수록 두 사람의 관계가 역전 되는 것처럼 느껴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아 자기가 여태 걸어온 삶에 무언가 새로운 외부의 것이 침범하는 걸 꺼리는 라비 너무 체제유지적이고 보수적이고 방어적이고 겁이 많을 거 같다........... 그래서 너무 좋다....... 물론 성적 지향성은 존내 개방적이엇으면 함ㅎ(?
①알렌은 초반부에 비해 유의미하게 정신적 성장을 이뤘는데 라비는 초반부나 지금이나 성장한면이 거의 없음(방주편은 라비의 교착상태를 해결하지못함) ②라비는 처음엔 되게 친하게 굴고 적극적인데 일정선에 다다르면 수동적이 되거나 벽을 두려고할거같음
아 진짜 시간의파괴자랑 역사의방관자 이 역할적 조합 넘 쩌는거같어
5. 아 나는 칸다알마 도망친 장소가 마텔인 거 너무 쩐다고 생각함
그곳에 보내준게 알렌인것도.... 여사님이 알마편이 사실상 칸다와 알렌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화라고 하셨던게 실제로 마텔에서 두 사람은 라라의 처분에 관해 가치관이 대립되었는데 그때부터 계속 어긋나왔음 여러가지 면에서... 그러니까 즉 마텔은 알렌과 칸다의 방식이 얼마나 다른지 상징하는 장소란건데 그곳으로인해 두 사람이 다시 마주보게 되는 거 넘 의미있다고 생각함
? 내가 써놓고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음 그냥 대충 뉘앙스만 전하면 됐음
6. 알렌 너무 착하고 순둥이인데 그런 알렌한테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단거 그래서 가끔 거리낌없어지고 막무가내여버린다는거 너무 모에하지 안나....
7. 이미지 상으론 라비가 막나가고 알렌이 브레이크 걸어줄 거 같은데 사실 알렌이 막나가고 라비가 질질 끌려다니는 형국인게 넘좋 음
라비는 사교술 좋고 능글거리지만 인간관계를 주도한다는 느낌은 아니다 몬가 먼저 꼬시는 쪽은 라비인데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쪽은 알렌일 거 같음
라비가 알렌한테 휘둘릴 거 같은 건 라비가 알렌을 확실히 더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글고 내 안의 라비 연하에 약하다 몰라 그냥 그런 거 같음 리나리랑 알렌한테 약함<-이거 내 뇌피셜임 알렌이 청순하고 처연한 얼굴로 대달라고 하면 대줌
라비처럼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아오고 능숙하고 능글거리는 사람이 알렌을 의식한다는 점 너무 개발리는 부분임
49번째 이름에서 라비는 상대가 불편할수록 더 다가가는 타입<-인게 드러나서 넘 좋았다ㅋㅋㅋ 더그만이 그런 인위적인 접근을 눈치채고 라비를 맨첨에 시러했던거 너무 좋음...ㅎ...
라비 되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고 자신이 가진 비밀들에 대해서 매번 능글능글 넘어가지만 알렌은 그 수상쩍은 부분들을 인지하면서도 라비 자체를 믿어주고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동료로 여기는 것 정말 모에함
몬가 라비는 관계에 대해서 일정선을 넘으면 수동적이어버릴 거 같아.... 알렌은 자기 속에서 이미 다 깨고 나왔을 거 같은데 라비 혼자 줄창 삽질 할 거 같은 느낌? 긍까 둘이 맞지 않는 건 껍질을 깨고 나오는 속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내가 알렌을 진보적이라고, 라비는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거임
모야 그 청문회자리가 파한 이후의 알랍.... 곧장 평소대로 돌아가도 좋겟지만 그 바로 직후에는 좀 서먹했더라면 좋겠넹 이때는 알렌이 먼저 피했음 좋겠음 그냥 속이 혼란스러워서 라비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엇기 때문.....
알렌이 자기 피하는거 보고 좀 괜히 충격에 빠지는 라비..... 물론 두 사람 관계는 몇시간 혹은 하루이틀 후에 원상복귀되지만 그건 표면적일뿐 사실 안으론 퍽퍽 삽푸고 잇음 그나마 알렌은 리나리조니 만나고 훌훌 털엇을 거 같은데 라비는 걍 삽질할거가틈
알렌라비 관계 넘 좋아 형 같지 않은 형 신사다운 동생 정신력 약한 선배 멘탈 센 후배 역사의 방관자와 시간의 파괴자 어쨌거나 자기 삶에 긍지가 있는 라비 남을 위해 강박적 희생을 일삼는 알렌 중도보수와 극진보
근데 북맨일족이 지금은 거기에 있구나 라든지 라비는 네 동료가 아냐 라든지 머 그런 얘기 들었으니 알렌 분명 라비가 완전히 교단에 융합되는 존재가 아니란걸 눈치채고 있는건데 그럼에도 의심하거나 꼬치꼬치 캐묻지 않고 조용히 자리 지키는 거 넘 좋음
알렌을 동정하는 라비 좋아함 알렌의 강박적인 희생과 불안한 치열함에 감탄하면서 왜 저렇게 살까 동정하는 라비... 그 동정심이 오지랖으로 이어지고 결국 알렌한테 꿰어 도망치지 못하는 라비 보고싶음임
근데 진짜 웃긴게 알렌이랑 리나리랑 임무가면 리나리가 앞장서고 알렌이 따라나서는데 라비랑 알렌이랑 다닐땐 알렌이 앞장서고 라비가 뒤쫓아감 모냐 이 차이ㅋㅋㅋㅋㅋㅋㅋㅋ
8. 무언가를 알고 싶어하는 알렌 좋아.......
근디 모랄까 내 안의 알렌은 알고 싶어하지만 앎에 그리 집착하지 않는다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있어 지나온 역사 같은 걸 별로 개의치 않아 할 것 같음 어쨌거나 알렌은 미래지향적인 성향을 가진다고 보기 때문
한편 알렌이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푸는 건 상대의 의사와는 상관 없어보임 예컨대 수만편 알렌이 만약 진짜로 수만을 살려냈다 하더라도 그게 수만에게 정말 행복한 인생이었을까 나는 항상 그걸 고민한다.. 수만은 이미 수백의 인명피해를 냈고 동료를 배신햇고 불명예로 점철되어 있으며 몸도 거의 반불구였을텐데... 산다고 해서 다 행복한 인생이 아니자나 나라면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 거 같어 뭐 어차피 수만은 이노센스한테 용서도 못 받고 살지도 못하고 알렌만 개고생햇지만....
아암튼 내가 하고싶은 말은 알렌은 다소 위선적인 면모가 있다는 것 그 선행은 강박일 수도 어쩌면 걍 개쩌는 마이웨이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항상 해피엔딩을 가져오지는 못할 것임 그리고 나는 그런 의도와 결과의 괴리를 조아한다.
라비에 관해서도 모 비슷할 거 같음 라비가 숨기는 것(ex 오른눈안대)이 많다한들 그걸 굳이 코치코치 캐묻지 않을 거고 북맨이 완전한 교단의 편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임 어차피 알렌은 라비를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건 라비가 나중에 배신을 때리든 떠나가든 혹여 일방적인 감정이어도 변함없는 가치일 거라고 생각함 내 안의 알렌은 라비에게 의문을 가질지언정 불안해하진 않을 타입이니깡
암튼 알렌의 외곬같은 면에 대해 말하고 싶었음 자기가 추구하는 가치를 꾸준히 관철하는 건 당연한거지만 뭔가 스스로의 정의에 휘둘려서 고생을 사서한단 느낌이 이따.
알렌이랑 라비가 잘 안 싸우는 건 서로의 선을 잘 지키기 때문일까..... 나도 잘 모르겟다 둘이 안 만난지 넘 오래대서.... 니네가 친했는지 어쨌는지 저쨌는지 모르겠다.... 알렌 위험할때 라비보다 로드티키가 더 쓸모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턴 알렌 같은 성격은 고집이 세고 무조건 자기가 무리하니까 라비처럼 옆에서 능글맞게 완급을 조절해주는 역할이 필요함.... 아 캡쳐 올리려고 정리하다가 라비가 알렌한테 대하는 거 너무 쏘스윗하고 처세 능숙해서 새삼 놀랐음.... 대놓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게 아니라, 능글능글거리면서 챙김받는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는 식으로 챙겨줌 그게 넘 설렌다....ㅠㅠㅠ
라비는 이런저런 류의 조언 해주면서+북맨의 사명 때문에 알렌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는 반면 알렌은 라비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다는 거 정말 좋음... 근데 라비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는 건 독자들도 그럼...
아 라비는 알렌한테는 혼자서 짊어지지 말고 자기한테 의지하라고(물론 믿음직스럽진 않다)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알렌이 오른눈에 대해 물었을때 너에겐 안 알려줄거라며 능글능글하게 넘어간 거 너무 얄밉고 좋음....
아 알렌 괴롭히고 약올리는 라비 너무 좋음이다 라비가 약올리면 알렌은 팍 성질내지만 라비가 일부러 놀리려고 그러는 걸 알고 있기 땜에 빡치면서도 완전하게 화를 내는 상태는 아닐 것이다
근데 내생각에 라비 첫번째 이름은 맥거핀인게 더 좋을 거 같애 신비감 있자너 그리고 난 이미 라비가 라비의 진명이나 다름없다ㅏ고 느끼는걸 라비 본인도 마찬가지일거야 50번째 이름이 될때 라비는 여느때보다 더 바뀐 이름에 적응키 힘들겠지
근데 라비의 이노센스는 과연 결정화할것인가 북맨 할부지가 그렇게 너는 저정도까진 가지 말아라 라고 말했는데도 결정화할것인가 결정화해도 문제고 안해도 문제다 결정화하면 더이상 발을 뺄 수가 없고 안 하면 나머지 3인방이랑 피지컬 차이가 너무 나게되기 때문이다
북맨이 굳이 몸이 성치 않은 상태에서 교단이 아닌 캠벨 저택으로 향한 것도 의아함.... 교단에 가지 않는다는건 교단에서 그들의 기록이 이제 끝났기 때문이 아닐까?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잉크인 알렌은 교단을 탈주햇으니
근디 대체 디그에서 '보리밭'이 상징하는 의미는 뭘까...? 캠벨 저택의 보리밭.... 알렌 내면의 보리밭.... 마나와 네아의 보리밭.... 북맨과 라비가 여행을 시작하는 장소 보리밭...... 칸다 회상속 보리밭.............
9. ㅋㅋㅋㅋㅋㅋㅋ이거 알렌이 너무 당연하게 라비부터 의심하고 보는 거 너무 귀여움 알렌에게 라비의 이미지란.....?? ?
1. 책을 읽는단 인상은 없다 2. 애라서 별명으로 부르는 걸 좋아한다 3. 리나리한테 술을 먹인다 4. 리나리가 누워있으면 위험하다 5. 의외로 죽이 잘 맞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지 개넘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알렌라비 서로를 보는 이미지 완전 상반댐 그런데 사실 둘 다 그 이미지랑 본모습은 다르다.... 그 점이 모에해........ 너 원래 그런 ㅋㅐ릭터였느냐고 알렌한테 놀라서 묻는 라비 너무 기여움 라비에게 알렌 이미지 무지 좋은듯 근데 반면 알렌한테 라비 이미지는 완죤 난봉꾼임 이 갭...
라비의 알렌 애취급이 존나졸라게 귀여운이유-> 라비가 알렌을 애취급하고 지한테 의지하라고 말하는 것치고 라비는 4인방 최약체며 하찮고 의지가 안되는 형이기 때문이다.
알렌 순진한 얼굴로 세상만사의 꾀죄죄함 알고 있는 거 너무 모에함 알렌 어린애 취급하면서 섹드립치고 얼굴 빨개지는 거 재밌어하다가 나중에 자기가 한 말 고스란히 돌려받는 ㄹㅏ비....
근데 북맨은 일족이라면서 왜 라비랑 할부지밖에 없음 다 멸족당했나.... 북맨 이전 후계자가 죽은 것과 연관된걸까... 아니면 D의 일족처럼 핏줄이 아닌 의지로 이어지는 일족이라든지... 근데 또 호시노 인스타에선 할부지랑 라비랑 혈연이라고 햇자나..
할부지랑 라비가 혈연이면 이전 후계자는 북맨의 아들=라비의 아빠 가 되는 건데.... 이게 뭔가 의아함ㅋㅋㅋㅋㅋ 거처없이 유랑한다던 일족치고 너무 가족적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 속 인물에게 정을 주지 않는담서 애는 낳는군요... 싶기도 함...... 너무 이율배반적이다....
10. 라비 왜케 귀엽지 하찮은 주제에 자존감은 높을 거 같아서 존나 귀엽다 흠 따먹
라비 자기애 강하고 자존감 높을 거 같은데 멘탈은 유리일 거 같어 왜냠 자기가 쌓아놓은 것과 자기 삶에 넘 긍지를 가지고 아끼는 나머지 그것이 조금만 무너질라치면 좀 추체할 수 없이 흔들려할 것 같기 때문이다 북맨으로서의 삶에 분명 애착을 가지고 있을 라비.... 자기가 택한 삶을 위해 소중한 것을 두고 가려는 라비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알렌<-두 사람의 이 반대되는 입장차이 너무 모에함
문득 생각난 것... 북맨이라는 삶에 나름의 긍지를 가지고 있을 것 같은 라비가 방주에서 자폭을 하려고 했던 거 정말 모에하다 라비는 살 생각따윈 없었는데 알렌이 기어코 구해내서 알렌한테 '너 진짜 막나간다'고 말한것도 모에함
그때 알렌이 라비를 구하면서 라비는 좀 더 알렌을 동료로서 믿고 의지하게 됐을 것 같음 한편 라비가 자폭을 결심한 경위는 동료를 지키기 위해서도 있겠으나 자기 삶의 긍지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닐까라고 생각함
난 라비가 북맨의 삶에 애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 삶에 흠집이 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리라 생각함 사실 겁이 많은 이유는 잃을 것이 많기 때문인데 즉 라비가 보기에 알렌은 존나 막나가는 사람인거야
난 라비가 어느 정도 로맨틱하고 낭만을 좇는 면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잘 상상이 안됨 그러다가 꼭 리버스에서 9살난 여자애한테 망치 휘두른 거 떠올라서 산통깨짐
종종 자기연민하며 감상에 잘 빠지지만 남들한텐 냉담함 정신력 개허접이면서 남한테 말 안 하고 지혼자 썩힘 쉽게 이름을 버리고 가면을 쓸수 있다지만 그걸 조절 못해서 지가 더 혼란해함 지조나 절개완 거리가 멀지만 자기 삶에 긍지가 있음 여까지가 내 해석
라비 진짜 은근 몸사리고 자기애 충만해서 뭔가 쌓아올린 것 툭 건들면 멘탈 쉽게 무너질 거 같음 나도 라비를 고문하고 싶다.........................
라비가 괘씸하게 느껴지는 포인트.... 꿈 속에서 동료들의 관을 보고 대충격먹고 흔들리면서도 자기 역시 역사의 흐름에 매몰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하고 잇음 기본 전제 자체가 자기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줄 수도 없는 부외자라는 것이라서🤔 그러니까 자기가 어떤 피해를 입는다는 거 자체를 상정 안 하는 느낌?? 그런 라비가 지금 납치당하고 고문을 받고 있으니 이 얼마나 꼴릿한지.............
라비 자기가 알렌보다 형이란 사실에 집요한 것치고 알렌이 자기 형취급 안 해주는 거에 너무 아무생각 없어보임
내 안의 라비 나름 자존감 높은 타입이다 북맨이란 업에 긍지와 애착을 가지고 자기 능력을 자신있어 함 물론... 그렇게 자신하는 능력에 비해 별로 활약하는 것 같지는 안타...
그건 자기애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겠는데 그니까 라비는 자신이 곱게 쌓아올린 무언가를 무너뜨리는 것에 취약할 것임 아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 말은 툭 건들면 깨질 거 같은 라비 멘탈 수치스럽게 굴욕주고 굴려서 깨뜨리고 싶다는 말이다
반면 자기애 바닥치고 자존감도 강하지 않을 거 같은데 멘탈은 짱 셀 거 같은 알렌 잃을 게 없으니까 겁도 없다
에도편에서 리나리가 잠깐 행방불명 됐을때 라비가 리나리 찾으면서 싫은 기억 떠올리게 하지마...◀라고 말했는데 그 싫은 기억은 알렌얘기인가 더그얘기인가 아니면 그보다 더 과거의 얘기인가....
라비 되게 쉽게 질려할 것 같고 자유롭고 방탕한 히피느낌인데 정작 변화에 소극적일 거 같은 면 넘 좋아함 유지해온 것들(이를테면 제 삶이라든지)을 무너뜨리고 싶지 않아하고 선두에 서서 지휘한다기보단 후방에서 관찰분석하는....
진짜 라비 본편에 나오는 거 보고 죽어야 하는데 ->뜻밖의 불멸자
라비가 떡밥 많고 비밀 많은 캐라서 그게 라비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떡밥이 좀 풀려줬음 하는게 솔직한 덕후의 심정..... 근데 너무 낱낱이 파헤쳐지기보단 몇가지는 맥거핀으로 남겨주면 좋겠음 라비는 비밀이 많아서 섹시하다
11. 근데 초반부 알렌 멘탈의 짱짱함과 후반부의 짱짱함은 좀 궤가 다르다
초반부 알렌은 힘은 없으면서 무작정 제 몸부터 던지고 보는 타입이엇는데 뭔가 삶에 미련도 자기애도 없어보였음 근데 후반부 알렌은 소중한게 많아져서 그러기 위해 싸우는 느낌임
흠 내가 먼말을 하는지 나도 모르겠는걸 암튼 초반부 알렌이었다면 살짝 멘붕하다가 '열네번째의 숙주가 되는게 내가 태어난이유라면 어쩔수없지..😢' 하고 어느정도 받아들일 것 같다면 지금의 알렌에겐 소중한 것들이 넘 많아져서 그럴수없을거같단 얘기다...
꼬박꼬박 존대하면서 자기 신념 굽히지 않고 고집스럽게 따박따박 말대꾸하는 알렌 너무 모에하다 허어어엉 그렇게 순하고 청순한 얼굴로 무슨 신사처럼 애늙은이마냥 구는데 가끔씩 제 또래애처럼 굴때 너무 귀여움 아
아니면 어린 나이치고 처세력 좋고 유들유들하니 그렇게 애늙은이처럼 구는 알렌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걸 재밌어할 거 같음 근데 점점 알게될수록 알렌이 자기가 생각하던 것보다 더 깊이있고 무거운 사람이라 나중가선 좀 식어버릴 거 같다
내가 이런 애를 따먹으려고 했다니....<-같은 일말의 죄책감... 라비는 일단 자기랑 동류의 인간하고만 떡치는걸 즐길 거 같음 암튼 알렌이 너무 언터쳐블하게 느껴지게 되는 라비 머 나중가선 자기도 모르는 새에 알렌한테 휘둘리고.....
근데 새삼 알렌라비 첫만남 에피 정말정말좋아함 1. 알렌이 엑소시스트로서 제대로 각오를 다지게된 계기가 그날 처음본 라비인 것 2. 그러는 라비본인도 누구에게 충고를 해줄만한 입장이 아닌것 3. 서먹해하고 철벽치는 알렌과 일부러 쭉정이라고 부르며 추근대는 라비
연애에 서툴지는 않은데 매번 차이는 알렌 보고싶음이다 항상 친절하고 배려하지만 그런 타고난 상냥함이 상대로 하여금 거리감이나 박탈감을 느끼게 했음 좋겠음 차이면 차이는 대로 그런가보다 하면서도 왜 차였지... 항상 고민하는 알렌....
라비는 그냥 애초에 사람 만날 때 선 긋는 타입이면 좋겠움... 지가 외로우니까 아무나 막 만나고 다니기는 하는데 너무 가까워진다 싶으면 단호하게 끊어버리는.... 앞뒤로 가벼운 라비......
내 안의 라비 여자랑도 해봤고 남자랑도 해봤고 앞으로도 뒤로도 다 해봤음 그리고 첫경험도 빨랐다<-진짜...개캐붕이다
첫경험이 빨라서 다양한 포지션을 시도해볼 기회가 많았던 것임 여자랑 떡치다가 그거 질려서 남자랑 떡치고 그것까지 질린 담엔 자기가 바텀함 아마 그 담에는 에쎔플도 했으면 좋겠음 그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야한 게 보고싶단 말이었다
이미 알렌이랑 만났을 때 라비는 여러가지 다 접한 상태였을 것임 라비는 좀 하드한 거 좋아하는데 알렌은 정석떡 좋아해서 둘이 속궁합 안 맞는 거 내가 밈.....
알렌라비 생각하니까 눈물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둘이 존나 어색할 거 같은데 근데 칸다랑도 리나리랑도 어색하겟다.... 2004년부터 계산해보면 교단에서 활동한게 6년이고 노아네에 납치된게 7년임 아무리 생각해도 피들러랑 더 친할 거 같음.....
라비 자고 인나ㅏ면 머리 엄청 삐ㅊㅣ는 것도 귀엽고 아침에 못 일어나는 것도 귀엽다 잠 많은 거 귀엽고 알렌이 깨워주는 거 귀여움 아침밥도 둘이 옆자리에서 먹는 거 귀엽고 눈에 띄게 비위약한거 귀여움 정신력 약한것도 귀엽고 꾸미기 좋아하는것도 귀여움
알렌과 라비는 둘 다 어떤 결핍이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의 표출 방식이 다르니까 재밌다 사람에게 상처 받은 만큼 사람을 사랑하려는 알렌과 사람에게 상처받고 미련없는 척 거리감을 두는 라비<-요게 모든 에유에 기본적으로 깔아두고 싶어하는 해석임
흠 내생각엔 알랍 진짜 섹스했는데 라비가 알렌 따먹으려다가 역으로 지가 따먹혔다임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처음에 분명 라비는 알렌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했을건데 알렌이 자기 생각보다도 더 올곧고 정직한 사람이라 좀 언터쳐블하게 느껴져 푸시식 식어버렷을 거 같어 지금은 오히려 호기심보다 연민이 앞선 상태일것
그래서 내 안의 라비 몬가 알렌한테 약하다 그 약함의 사이로 모종의 썸이 발생하여 둘이 떡쳤다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개연성임 사실 떡치는데 있어 필요한 개연성은 👌와👈 뿐이지만....
13. 디그 오프닝으로 보는 디그 배경시기 알아보기...
저 장면에서 라비가 보고 있는 그림은 알폰스 무하의 철도회사 광고포스터로 1897년에 그려진 것임 즉 알렌이 처음 교단에 들어갔던 것은 1897년 7월이 되고 현재는 한살씩 나이 먹었으니 1898년이됨
1897년도라함은
①1차 세계대전이 터지기 약 20년전 / 대공황 터지기 약 30년전
②산업혁명
③제국주의
④라이트 형제에 의한 비행기가 등장하기 약 10년전
⑤브람 스토커의 소설 < 드라큘라 >가 나온 해
디그 애니오리에서 흔하게 나오는 소재인 마녀사냥은 18세기 후반의 기록이 마지막이지만 외부와 교류가 적은 시골의 작은 마을이라면 19세기 중후반까지 행해졌을 수도 있음 크로울리에피와 드라큘라가 나온 것이 같은 해라는 건 왠지 유의미하다
14.
꾸준히 망상하는 대학에유 디그....피아노과 알렌 사학과 라비....검도학과 칸다....... 리나리는 화학과 생각햇는데 공학과도 좋을 거 같음 애들 체대예대문과이과로 각각 나눠넣고싶어서......
건물도 달라서 애들 만날 일 없었다가 교양수업에서 우연히 넷이 같은 조 됏음 좋겠음 칸다는 대회연습때문에 매일 빠지고 라비는 수업시간때 집중 안하고 장난만 치고 리나리는 코무이의 철벽 때문에 번호도 못 따서 망했다고 생각하는 알렌
라이어게임이랑 배틀로얄 짬뽕된 거 보고싶다 한 공간에 갇힌 전혀 공통점이 없어보이는 사람들..... 탈출하려면 힌트를 조합해 머리를 써야하며 협동도 가능하지만 끝내 탈출할 수 있는 건 단 한 명뿐임
칸다는 육감파.... 그냥 대충 찍는 건데 다 맞음.... 알렌은 수수께끼는 잘 맞춰도 기싸움 같은거엔 아무래도 밀리는데 리나리가 케어해줘서 리나리빨로 최후의 생존자가 됨.. 라비는 현재 가장 유력한 탈출후보자로 제일 먼저 팀플을 제안함...
팀플 없이도 탈출 1순위였던 애가 팀플을 제안하니까 엄청 수상쩍어함... 사실 몬가 나중에 라비한테만 다른 미션이 들어왔던거면 좋겠다 그리거 갇힌 사람들은 공통점 없어보였는데 알고보니 먼옛날 어떤 과오를 저지른 자들의 후손...머 그런거...
이능력물은 아닌데 몬가 각자 하나씩 능력(??) 개성 같은게 있으면 좋겟음ㅋㅋㅋㅋ 칸다는 앞서 말했던 개쩌는 육감... 리나리는 독심술..까진 아니고 대충 타인의 감정상태를 읽을 수 잇음 알렌은 엄청난 행운... 라비는 인외적인 기억력....
리나리랑 알렌은 초장부터 동맹관계엿음 좋겠어 리나리는 일견에 알렌이 진짜 상황파악 안되는 어린애라는걸 알았기 때문 근데 알렌의 행운덕에 리나리도 여기까지 남을수있엇다...라비가 팀을 맺자고 할때 알렌한테 저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있다고 말하는거 보고시픔
흠 근데 이거 쓰다보니까 라이어게임도 배틀로얄도 아닌 지니어스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파벌 결성해서 팀플하는거 보고싶다 탈출할 수 있는건 단 한 명뿐이니 결국 우리가 서로 싸우면 녀석의 뜻대로 되는 거라고 입터는 라비 보고싶음... 나중에 생존자
들 진짜 정신적으로 몰리고 멘탈 털려서 자기들끼리 칼부림 나는 것도 보고싶음 가만히있던 네명한테까지 불똥튀어서 도망치다가 부상도 입고 어 좀 그랫음 좋겟다
클럽에서 도그플 파트너로 만나 원나잇하고 헤어진 알랍 나중에 거래처 직원으로 다시 마주치는데 상사가 둘이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물어봐서 애완견 동호회에서 만났다고 대강 둘러대는 거 보고싶음
아 네 알렌 씨가 개를 잘 다루시더라구요<-하고 자폭하는 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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