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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ㄼ ㅇㅎㄱ ㅂㄳㄷ 6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편 – 포지션의 변화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가 Ⅰ. 서론 지난 1편은 알렌과 라비의 정체성에 관한 내용이었음. 다시 정리하자면 작품이 전개될수록, 자기혐오에 빠져 자의식이 밑바닥이었던 알렌은 정체성이 확고해지고 반대로 자의식을 확실히 챙기고 있었던 라비는 정체성이 점차 흐릿해져간다는 것. 기실 알렌과 라비는 본질적으론 닮은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둘 다 흑과 백 어느 쪽에도 속할 수 없는 (혹은 속하지 않는) 중도적인 캐릭터란 점. 그런 면에서 둘의 성향차이가 이토록 유의미하게 갈라진다는 건 꽤 재밌는 부분임. Ⅱ. 본론 1) ‘선배와 후배’에서 ‘시간의 파괴자와 역사의 방관자’로 바뀌기까지라비의 첫 등장은 알렌이 가장 약해졌을 때였음. 왼눈이 다쳐 악마를 식별하지 못하고 몸도 아직 성하지 않을 때. 알렌이 기습을 당하던 순간에 라비는 알렌을 ..
1편 - 자기혐오와 자기애를 중점으로 Ⅰ. 서론 알렌과 라비는 겉보기엔 친밀하고 사이좋아서 쿵짝이 매우 잘 맞아보이지만 실상 두 사람의 삶의 성향은 전혀 상이하다고 할 수 있음. 작중 내내 알렌은 자기희생을 위시한 강박적인 박애정신을 드러내는 반면 라비는 그에 비해 이해적이고 현실적이며 방관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줌. 이 차이는 멀리 나가면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 ‘진보적인 파괴와 보수적인 유지’, ‘공격성과 방어성’ 등으로도 해석할 수 있으나 이 글에선 가장 본원적인 것에 대해 다루려고 함. 바로 자기애와 자존감임. Ⅱ. 본론 1) 희생은 자기애의 결여로부터알렌의 능력치 파라미터는 회색의 성궤 기준 구제성향이 5이고 인정이 3임. 알렌처럼 이타적이고 박애적인 캐릭터가 인정이 고작 3인 이유는 바로 알렌의 희생이 완전히 인류애정신에서 온..
꾸금계 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알랍 위주 등등 1.염세주의자 라비랑 박애주의자 알렌 케미 진짜 개쩔지 않나 진자..... 라비가 괘씸하게 느껴지는 포인트.... 꿈 속에서 동료들의 관을 보고 대충격먹고 흔들리면서도 자기 역시 역사의 흐름에 매몰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하고 잇음 기본 전제 자체가 자기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줄 수도 없는 부외자라는 것이라서🤔 그러니까 자기가 어떤 피해를 입는다는 거 자체를 상정 안 하는 느낌?? 그런 라비가 지금 납치당하고 고문을 받고 있으니 이 얼마나 꼴릿한지............. 내안에서 알렌은 어쨌거나 미래지향적인 인간형이고 라비는 좀 과거에 얽매이는 인간형이다 알렌은 자기 몸을 불사르면서까지 앞으로 전진하려 드는 반면 라비는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으로서 이러나저러나 지나온 과거에 약간 집요한 성향이 있을 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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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해석 등등 1. 나는 알렌은 칸다와 닮은 점이 많고 라비는 리나리와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함 성향적인 부분에서 칸다와 알렌은 무지 진보적이고 리나리와 라비는 체제유지적, 보수적으로 행동한다.특히 리나리랑 라비는 자기사람한테는 열렬하고 소중하게 대하는데 자기의 선 바깥에 있는 사람은 어찌되든 상관 없어하는 느낌라비나 리나리->라비의 감정보다도 훨씬 더 애틋할 것이라고...^.^ 난 그렇게 해석함....아무리 생각해도 라비가 알렌의 죽음을 보고 카드를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던거 너무너무 좋음.... 라비는 그때 처음으로 동료를 잃는 슬픔이란걸 겪었을테고 두번 다신 알렌을 잃고싶지 않아하겠지.... 그런 라비의 눈앞에서 알렌을 괴롭히고 싶다..만약 그대로 알렌이 죽었다면 라비는 그 카드를 지니고 다니면서 알렌을 계속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