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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허하다 12월 중순 쯤에서부터 계속 속이 허하다. 배고픈 건 아니다. 근데 자꾸 뭘 먹게 된다. 그런데 원체 입이 짧고 장이 안 좋아서 금방 설사하고 속이 더부룩해서 체한다. 매일이 그렇다. 그냥 속이 너무 허한데 그 허함을 먹으면 채울 수 있다고 몸이 착각하는 모양이다. 방금도 배불러서 죽을 것 같았는데 또 메추리알이랑 어묵 먹엇다. 배가 너무 아프다.... 막 토할 거 같다 나는 연말이랑 연초만 되면 너무 견딜 수 없이 우울해진다. 어른이 되고나서부터 더 그런다. 너무 공허하고 쓸쓸해서 진짜 남들한테 말 못 할 정도로 우울하고 자살충동에 휩싸인다. 내 인생의 모든 안 좋은 일들은 연말과 연초 사이에 일어났다. 아빠가 죽은 것도, 친구와 절교한 것도, 학생회에서 팽당한 것도, 후배를 붙잡고 운 것도, 소주 퍼..
구작 16~20화 ㅋㅊ 알렌라비 위주 ㅈㅇ 마따 1기 오프닝에서 아직 라비 포함 안 된 거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부분임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까지 동료가 아닌 것 같고..... 연하남미 오졌다 리나리랑 알렌 둘 다 넘 기여웠던 장면 존나 잘생김 진짜 개잘생 순하고 친절하지만 자기의 가치관과 어긋나는 일에 한해서는 가차 없어질 수 있는 점 너무 좋아함 아니 이거 너무 귀여운게 일침은 알렌이 했는데 리나리가 알렌 손목 붙잡고 뛰쳐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렌은 나가면서 문까지 얌전히 닫고 나가줌 너무 귀엽다...ㄷㄷㄷㄷ귀여워.... 잘생긴 옆태 커튼 하나 치고 잔다는 게 넘 귀엽다 잘생 옆모습 개잘생김; 잘생긴 칸다 작화는 좋음 근데 솔직히 스토리가 이해 안 되는 화였음지켜보지만 말고 가서 도와주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 알렌라비 등짝차이 볼 사람 오졌다..... 매일 아침운동하는 알렌이랑 늦잠이나 자는 라비....... 갭 너무하다......
[알렌라비티키] 공생 ※에서 이어집니다 가주를 잃은 워커 가문은 그의 양자인 알렌 워커를 새로운 수장으로 순조롭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었다. 출신도, 핏줄도 밝혀진 바 없이 정치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스물의 청년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완벽히 가주의 모든 일을 수행했다. 신사업 재개 후 나폴리의 마피아 세력과 손을 잡은 그가 본격적으로 몰락 직전의 가문을 일으켜 세우기 위하여 제일 먼저 떠올린 일은 유능한 지략가를 스카웃하는 것이었다고. 글쎄 말이 스카웃이지, 사실상 납치나 다름없다고 라비는 생각했다. “…그나저나 이 집에 진짜 술은 없는 거야?” “말하지 않았던가요? 주류 따윈 일절 두지 않습니다.” 긴 테이블에 알렌과 마주 앉은 라비가 내키지 않는 비프스테이크를 칼질했다. 천장의 샹들리에, ..
[알렌라비] Trick or Favor 라비가 맨 처음 알렌에게 가졌던 선입견에 견주어 볼 때 가장 의외인 점은 바로 그가 생각만큼 썩 순진하지는 않더라는 것이었다. 앳된 얼굴과 공손한 말씨, 어리숙할 정도로 무른 성격이라든지. 또 놀리면 즉각 반응하는 모습이 재밌었으니까 그게 못내 치기 어린 애송이로만 보였던 것 같다. 뭐, 어디까지나 첫인상에 대한 얘기다. 이후 함께 다니면서 깨달은 것인데 알렌은 확실히 다정했지만 아둔하게 굴지는 않았고 오히려 다소 음험했으며 나이에 비해 조숙했다. 물론, 여러 가지 방면에서. 라비가 가장 최근 그 사실을 재인식하게 된 건 두 사람이 임무를 함께했던 보름 전이었다. 그들이 파견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은 투우와 플라멩코의 기원지였고 시기적절하게도 그때가 하필 축제기간이었던 것이다. 관광객 인파에 휩쓸려 길..
알렌라비 떡책 또 읽어봤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알렌라비] 해의 그림자 3 11. 그날로부터 일주일이 지났다. 비교적 나아진 것은 없었다. 학교생활도, 주위의 시선도, 그리고 라비와의 관계도. 원래부터 빈말로라도 썩 친밀하다곤 말 못 할 두 사람이었다. 타인의 약점을 곧잘 간파하는 라비와 쉽게 도발에 넘어가는 알렌은 그다지 궁합이 좋지 않았던 탓이다. 요사이 그 아슬아슬함으로부터 무언가 터진 것 같았다. 하인들은 자세한 사정을 알지는 못했지만 적잖이 걱정스러웠다. 눈에 띄게 냉랭해진 분위기. 라비는 평소와 다를 바 없었는데 문제는 알렌이었다. 가급적 라비와 마주치는 것을 피했고 거북해했으며 조금이라도 화제를 꺼낼라치면 험악해졌다. 그 인간에 대해서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게 딱 잡아떼니 더 이상 추궁할 수도 없어서 하인들은 결국 조르르 라비에게 토로하기 시작했다. 입을 모아..
ㅇㄹㄼ ㅇㅎㄱ ㅂㄳㄷ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