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는 가치없는 사람인데 그에 비해 나를 걱정하고 아껴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언제까지 내 옆에 있어줄까 생각하면 무서워지기 때문에 항상 실수를 하는거같다.. 난 이렇게 보잘거없는 사람인데 왜 다들 좋게 봐주지 이해가 안된다.... 그치만 기대에 부응하려면 얼른 나도 정말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지..... 재작년에 술 먹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사불성 된 날을 떠올린다. 가방 토하고 길바닥에 토하고 구두 비싸서 구두에 토하면 안된다고 구두 벗고 양손에 들고 걸은 거 기억남(미친년이다) 신천 하수구에 머리박고 죽고싶다고 울고있었다고 한다 그걸 아는 언니가 픽업해와서 집에 갈 수 있었다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꼬장 부린게 기억나지만 자세힌 쓰지 않겠다 야간 추가비 엄청 나왔다고 한다 그때 언니가 안 주..